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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산업 박람회를 다녀와서
작성일 2016.02.20 조회수 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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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기농산업 박람회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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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중원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

이번 설 명절은 참으로 바쁜 시간이었다. 설날 당일 조상님을 일찍 모시고, 밤늦게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시간에 맞추어 참가하신 분들은 공항까지의 교통정체와 오래만에 모인 가족, 친지들을 뒤로 하고 바쁘게 해외출장을 가야하는 아쉬움과 미안한 마음을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행사에 대한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독일 박람회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6년 2월10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뉴렌버그에서 개최된 유기농산업 박람회(BIOFACH 2016 into organic - World's Leading Trade Fair for Organic Food)는 매년 130여 국가에서 2천400여개 업체, 40만여 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유기농식품 및 관련 산업분야의 가장 큰 박람회이다. 올해 27년째를 맞이하는 박람회이나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으나, 다행히 이번 우리 사업단(괴산 유기가공식품산업 육성 RIS 사업단)이 대한민국 첫 번째로 전시 부스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가장 한국적인 식품으로 대한민국의 첫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은 된장과 간장, 전통주(酒), 소면과 핫도그, 괴산의 유기농산물을 원료로 만든 유기농 옥수수 콘칩을 전시하여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우리 유기식품을 유럽에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람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다고 하는 전시장 크기의 홀 7개를 모두 유기농산물 및 유기가공식품, 유기농산업 관련 제품으로 가득 채웠으니 음료, 과자류, 차류, 잼, 각종 소스류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가공식품이 총 망라 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생수 또한 유기 인증 받은 것이 전시되어 있었다. 일본의 경우 다양한 미소 제품과 간장, 와사비가 많이 출시되었으며,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신들의 전통식품을 위주로 전시 및 참가한 것을 볼 수 있었다. 지난해 박람회와 비교해 볼 때 채식위주의 제품이 많이 출시되었으며, 큐노아, 치카 등 기능성 곡물류와 뜨거운 물을 부어 바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유기농 간편식과 분말 및 건조 제품류가 많이 보였다. 종이로 만든 유기농 식기와 친환경 플라스틱 식품 도구류, 유기농 호텔 부스, 유기농 섬유류 등 관련 산업도 다양하게 전시되었으며, 특히 자연주의 화장품은 별도 전시장에서 10년째 운영(VIVANESS 2016 - 10 years into natural beauty)되는 것을 보고 유기농 화장품 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이한 것은 행사장 내 휴지통도 종이로 만들고, 시식용 컵도 유리 제품을 사용하여 일회용품을 최소화 시킨 것이다. 유기농의 기본 정신인 환경을 먼저 고려한 것을 보고 유기농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내년 BIOFACH 행사에는 좀 더 많은 괴산, 충북의 그리고, 우리나라 식품이 유기인증을 획득하여 다양한 제품을 구성한 후 대한민국 부스가 마련되어 한류의 힘이 한식으로 확산되길 기대하며, 또한 준비해야 할 것이다. 유기가공식품 수출에 대한 관심이 제품 품질을 향상시키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농업이 될 것이다. 관련 분야의 많은 사람들이 본 행사를 참석 및 견학하여 유기농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특히 이렇게 큰 유기농산업 시장이 있다는 것을 유기농산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직접 확인하여 국내 유기농 재배 면적이 확대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면서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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